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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의 여친(?)이 되어버렸다. - 4편
검은양파
2015-02-22 10:09:50 ㅣ 조회 1481
소제목 : 배스 안녕! 슬비는 짱짱걸(?) 여자가 되면 하고 싶은것.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이건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 게다가 나는 분명히 5877 시내버스를 부른 것 같은데, 왜 배스가 튀어나오는 걸까? 혼자서 멍 때리는 동안, 배스는 나를 이리저리 훑어보더니 계속해서 말을 하였다.

“ 소환에 따라 찾아왔다.
            이제부터 나의 검은 그대와 함께하며
            그대의 운명은 나와함꼐한다.
     ───여기에 계약은 완료되었다.“
“그래서 나의 적은 누구인가?”

나는 손가락으로 어리둥절하다가 화를 내는 듯한 스캐빈저 무리를 가르켰다. 그러자 배스는 나를 보고 스캐빈저 무리를 번갈아 보며, 한숨을 팍 쉬더니 그의 지팡이를 스캐빈저 무리에게 휘둘렀다. 그러자 레일건과 같은 빠른 빛줄기가 그들 사이를 관통하였고, 스캐빈저 무리들은 순식간의 한줌의 먼지가 되어버렸다.

“마스터, 앞으로 이렇게 쉬운 무리를 상대는 직접 처리하도록.”

그 말과 함께 배스는 순식간에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일까? 왠지 작가가 등장시켰다가 곤란해서 없애버린 것 같지만 착각이다.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내 신체치수로 유리의 요원 복을 맞췄다고 하는 데, 유리 몸엔 안 맞겠지... 하하하.”

한참을 중얼거리던 나는 문뜩 슬비가 스캐빈저 무리를 쓰러뜨리러 간 시점에서 정신을 차렸다. 

‘김유정, 유니온의 요원으로서 이러면 안 되지 정신 차리자.’

그리고 슬비의 전투장면을 유니온의 측정기계를 통해 지켜보았다. 왠지 슬비는 스캐빈저들의 무리를 보고 잠시 생각을 하나 싶더니, 이내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 크게 소리를 쳤다.

“이야핫! 받아라! 결전기, 배스 폭격!”

그러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조금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측정기에서 측정 수치를 초과하는 위상력이 관측되었음을 그 스크린을 통해 표시하였다.

“하라는 일은 많고, 지원은 쥐꼬리 만큼이고… 하아…. 이 녀석은 또 말썽이네.”
 
그렇게 고장이 났을 기계에 한숨을 쉴때 쯤, 슬비가 갑자기 스캐빈저의 무리를 손가락으로 가르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슬비의 특기인 염동력을 통한 레일건이 스캐빈저 무리를 향해 발사되었고, 순식간에 스캐빈저 무리들이 일소되었다.

“왠지 차를 타고 올 때부터 우에우에 해서 왠지 불안했었는데, 역시 수석! 다른 애들에 비해서 한방에 스캐빈저를 정리하네.”
우선 사라진 스캐빈저들을 보며 멍 때리다가 왠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이 소설처럼...

‘에이, 뭐 상관 없지. 돌아가볼까?’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자 세하와 유리가 서로서로 노닥노닥 거리면서 놀고 있었고, 제이라고 불리는 아저씨가 이상한 물약을 들이키고 있었으며, 서면으로만 본 미스틸테인이 무엇인가 흥미로운 듯 눈동자를 빛내며, 제이 요원의 근처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그리고 김유정 요원은 왠지 나를 선망하는 눈빛으로 바라 보고있었다. 음? 잠깐. 유리가 세하따위랑 노닥거려!

“유리야, 나 왔어.”
“우리 슬비 왔어? 고생했어.”
유리는 나를 폭 하니 안아주었다. 우헤헤 행복하다. 순식간에 지나간 배스라던가 처음 만난 스캐빈저라던가 유리가 세하놈이랑 노닥거렸던 가 그런 건 아무 상관없었다. 행복 행복!

“유리는 슬비 그만 안고, 자 이제 검은양팀 기지로 돌아가죠.”
김유정 요원의 안내에 의해 우리는 검은양팀 기지에 도착했다. 기지를 살펴보니, 새하얀 화이트 보드가 눈에 들어왔고, 커다란 창문에는 초록색 블라인드가 반정도 걸쳐져 있었으며, 그 왼쪽에는 어떠한 영상이 흘러나오는 TV가 눈에 보였다.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마디로 말해 캐릭터 선택창 같았다. 그렇다. 김유정 요원은 나에게 팀끼리 자기소개를 갖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하고 잠시 자리를 떠났다. 내 자리에는 검은양팀의 프로필을 담은 서류가 놓여져 있었다.

“우선, 각자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자기소개를 해보자. 우선 거기서 게임하고 있는 이세하 너부터.”

『뿅뿅뿅』

이세하는 나의 말을 못들은 건지 못들은 척 하는 건지, 계속해서 게임기만 두들기고 있었다. 어디 그렇다면 리더로서 이세하 녀석을 자기 소개 시켜볼까?

“거기 게임도 못하는 이세하군! 자기소개 시간이야.”
“내가 무슨 게임을 못하냐?” “나한테 거의 져놓고선. 억울하면 자기소개하면 한판 붙어주지.” “좋아!”

“이세하라고 합니다. 엄마의 강요 같지 않은 강요에 의해 클로저를 하게 되었고요. 특기 및 취미는 게임전반입니다. 그럼 한판 붙자!”
나는 이세하를 무시한 뒤 유리에게 시선을 주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유리라고 합니다. 목표는 유니온 정식요원이 돼서 공무원이 되고, 공무원이 되고 생활이 안정적이게 되면 슬비한테 시집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응? 방금 뭔가 엄청난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왠지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은 자기일들을 하기 바빠서 그런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왜 이거에 태클 거는 사람이 없지? 뭐 하여튼 넘어가도록 하자. 그 다음은 제이 아저씨다.

“반갑다! 나는 과거에 잠깐 유니온에 몸담았던 제이라고 한다. 데이비드 형이 나보고 너희들의 보호자 역할을 해달라고 해서 검은양팀에 들어오게 되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이 형님, 그리고 오빠에게 말하도록!”

『“네, 아저씨!”』

우리가 외친 아저씨라는 말에 제이 ‘아저씨’는 각혈을 하며 배가 침몰하듯 침몰해버렸다. 갑자기 각혈을 하기에 크게 놀라서 괜찮은지 물어보려고 했지만 개그보정에 태클은 안될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 다음 문서를 넘겨보자 보이는 것은 미스틸테인 어? 독일사람이네.

“Guten Tag, 독일에서 온 미스틸테인입니다. 나이는 13살입니다. 사명을 위해서 클로저를 하게되었고, 취미는 그림 그리기입니다.”

“오? 미스틸은 독일 사람인데 한국말을 잘하네? 소중한 보물은 수제 소세지라구?”
“네, 뜨겁지만 한입 물면 터져 나오는 육즙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그 육즙을 입에 머금고 맛을 음미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다 먹어버리게 되지요.”
“그래? 그 육즙 언제 한번 나도 맛보고 싶네.”
나도 모르게 입맛이 당긴다. 츄릅. 그런데 왠지 유리와 세하 그리고 제이 아저씨가 나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미스틸은 여자아이가 남자아이 같은 식성을 가지고 있네?”
“무슨 소리세요? 누나! 저는 남자라구요!”
“응?”

팔락팔락 다시 서류를 앞으로 넘겨본다. 프로필 사진과 저 귀여운 모습을 보고 당연히 여자인줄 알고 대충 넘겼었는데 하고 성별란을 다시 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남자! 헉!
“아하하 미안해. 미스틸.”  

잠깐! 아까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건 그런 거였어! 남자아이한테 여자(?)아이가 소세지 드립이라니 이런...

패닉상태에서 내 소개 차례가 되었다. 으아아 낭자애. 으아아

“위상능력자 양성기관 수석 출신 , 이슬비. 평범한 인간에게는 흥미 없습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이세계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이상!”

잠깐의 정적 뒤 왜 이런 정적이 생겼을까 곰곰이 생각하던 나는 이내 내가 한 말에 잘못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인생의 실책

“이 아니라 이번에 검은양의 리더를 맡게 된 이슬비입니다. 특기는 바이올린 연주(사실 쥐뿔도 못하지만 나의 재능이라면 금방 배우겠지.) 취미는 TV시청(그래도 TV 많이 좋아한다.)입니다. 제 목표는 차원종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것(유리랑 결혼하는것!) 이상입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모두 얼빠진 가운데 미스틸이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는 클로저니까 어찌보면 다 초능력자네요. 우와아.”
“그... 그래! 우리 슬비 TV를 못 보게 할 이유는 없지.”
“음? 뭐라 말했냐? 겜 중인데.”
“요즘 아이들은 활기가 넘치는군. 역시 건강이 제일이야.”

자기소개가 끝나고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각자 자기 일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세하는 역시 게임이고 게임기를 가지고 계속하여 나에게 도전하려고 하였으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면 사뿐히 무시하여주었다. 제이 아저씨는 이제 할 얘기가 없는지 자신의 짐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 비커 같은 실험도구 같은 것들을 꺼내더니 약재를 조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유리는 비치되어있던 컵라면에 어느새 물을 받아와서 맛있게 먹고 있었다. 나는 유리가 라면을 아름답게(?) 먹는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고 있었다. 역시 유리여신님 먹는 자태도 고우시군.

“우와아~, 에헷~, 아이코 넘어졌어요.”

미스틸은 낭자애(?)다운 귀여운 몸짓으로 선택창방(?) 동아리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유리여신을 보고 있던 나는 나도 모르게 미스틸에게 눈이 갔고, 이내 미스틸의 귀여움에 눈을 빼앗기고 말았다.

‘아니, 아니 안 돼! 나는 유리여신밖엔 없어. 남자애한테 빠지다니?! 하지만 여자애(?) 같이 생겼잖아. 그러고보니 마음에 안 들어. 여자애를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는 그림작가들은 반성하라! 여하튼 그러고 보니 저 아이는 낭자애 나는 몸은 여자 마음은 남자 그렇다면 잘 어울리는 한 쌍? 어라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한기가...’

왠지 한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그 쪽을 보니 유리가 나를 보며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와 예쁘다. 역시 나한텐 유리밖엔 없어. 왠지 한기 때문에 돌아본 것 같긴 하지만 기분탓이겠지. 이리저리 할 일을 하다보니 김유정 요원님이 들어오셨다.

“검은양팀 소개는 다 하셨나요? 저는 검은양팀을 책임지게 된 관리요원 김유정입니다. 검은양팀은 강남을 방위하게 되었고요. 갑작스러운 부름에도 빨리 달려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짝짝짝』
나의 박수소리를 기점으로 하나 둘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유정이 언니(?)는 약간 멋쩍은 듯 하다가 각 요원들에게 각자의 전투에 대하여 칭찬하였다.

“슬비가 정말 대단했지. 손가락을 가르키니까 레일건과 함께 스캐빈저 무리를 한번에 일소시키는데 역시 수석이라고 생각이 들었어.”
“어? 유정이 언니 혹시 배스는 못보셨나요?”
“응? 왠 배스? 아 니가 결전기라고 하면서 외친 배스 말이니? 말이 나와서 그런데 배스가 뭐니?”
“아... 아니 별거 아니예요.”

배스는 내 눈 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러다가 영영 사라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뭐 하여튼 회의를 마치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상한 벨소리와 함께 우리의 업무가 종료되었다. 이 노래는 대체 뭐지? 뭐 하여튼 지금 시간이면 학교도 끝날시간이고... 응?! 내 첫 학교 땡땡이는 이렇게 의도치 않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초 우등생 배도락이 땡땡이라니... 아니 어쩔 수 없는 업무이니 괜찮나? 업무가 끝나고 다들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유리와의 헤어짐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신파극(?) 이었지만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집으로 돌아와 씻고 어머니가 해준 밥을 먹고 자리에 누워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러고 보니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네. 내가 만약에 여자가 된다면 하고 싶은게 뭐가 있더라? 아! 맞다. 여탕, 여탕에 가자!’

그 생각을 하자마자 내 눈 앞에 선택지들이 떠올랐다.


『미션 - 여탕, 여탕에 가자

남자에서 신의 농간으로 이슬비가 되어버린 배도락! 하지만 여자가 되어서 좋은 점도 있는데! 친하고 가슴이 큰 친구들을 불러모아 남성의 금지 여탕에 가보자. 하지만 너무 기대는 금물. 하지만 유리여신과 가면 어떨까?』

선택지 
1. 여탕에 혼자 간다.
2. 여탕에 유리와 간다.
3. 여탕에 엄마(?) 랑 간다.
4. 여탕에 유정언니와 간다.
5. 여탕에 미스틸테인(!)과 간다.
6. 일본을 공격한다.

자 주사위를 한번 굴려볼까?  
  


––––––––––––––––––––––––––––––––––––––––––––––––––––––––––––––––––––––––––––

필자의 말 : 늦어서 죄송합니다. 겨우 이번주에는 올렸네요 ㅠㅠ 설날에 이렇게 할 일이 많을 줄
몰랐습니다. 여하튼 저 선택지는 필자의 주사위에 의하여 어떤게 선택될지 결정이 됩니다.
오늘은 주사위 손맛좀 보려나?
검은양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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